독도의 땅과 바다에서 만난 식물 122종
독도의 사계절 식물 리포트
김철환 외 6인 지음
생명이 움트기 힘든 홀로섬, 독도
그곳에서 터전을 잡고 살아가는 육상과 바다 식물
독도는 행정적으로는 울릉도의 부속도서이며 보기에도 척박한 섬이지만 지질학적으로 독도는 울릉도보다 먼저 생긴 대양섬이다. 그곳의 주민인 식물들은 여타 육지의 식물들처럼 화려하거나 아름드리 그늘을 만들 만큼 크게 자랄 수 없는 환경이지만 어엿한 독도의 주민으로서 독도의 육상뿐만 아니라 바다에서 살아간다.보면 볼수록, 알면 알수록 고마운 독도의 식물들이 전하는 특별한 식물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보자.
김철환 등 7명의 저자는 직접 독도를 봄, 여름, 가을, 겨울 방문하여 고등식물과 이끼류부터 해조류에 이르기까지 식물들을 하나하나 관찰하여 책을 엮어 냈다. 사계절 동안 총 4번에 걸친 조사를 통해 만난 식물들은 결코 아름다운 모습만 보여주지 않았다. 방문 시기가 늦어서 열매가 맺어버리거나 너무 이르게 찾아가 꽃봉오리만 있는 경우가 일쑤였다. 그래서 이 책에는 독도의 식물들이 열악한 자연환경을 견디고 스스로 생명의 싹을 틔우는 생생한 모습이 담겨있다. 꾸미지 않은 독도 식물들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볼 수 있어 더욱 중요하다.
『독도의 사계절 식물 리포트』를 통해 독자들은 독도의 육상 식물 65종과 바다 식물 57종의 생김새와 구별방법, 분포, 이름의 유래, 쓰임새를 알 수 있다. 또한 독도의 식물들이 홀로 살기보다는 무리를 짓거나 다른 식물들과 이웃하여 살아가는 모습도 놓치지 않고 수록해 식물과 식물 간의 식물과 다른 생물들과 공존을 들여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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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8월 15일 발행 | 280쪽 | 152×224mm 신국판 | 값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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